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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vs 토론토, 어디에서 살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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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또는 워홀 등으로 해외에 체류하며 한 두해 정도 살아볼 계획이신가요? 캐나다로 떠나볼 나라는 결정을 했지만, 도시가 고민이시라면 이 글이 도움되실거예요.

토론토 캐나다의 이스트코스트

웨코에 밴쿠버가 있다면, 이코에 토론토가 있죠. 서울이라는 빅빅 시티, 그리고 아주 덴스한 도시가 있는 한국인들에게 캐나다의 대표적인 두 도시 토론토와 밴쿠버는 비교적 작은 느낌입니다. 대륙으로 따지면 그 면적은 630km2 로, 605km2인 서울과 비슷하고, 인구는 토론토 자체만 했을 때에 2백7십만여명, GTA를 포함하여 6백만이 넘는, 서울의 9백만 인구에 비해 아직 작은 규모의 도시입니다. 밴쿠버의 인구가 1백만이 채 되지 않는 67만여 명인 점을 감안했을 때, 밴쿠버가 얼마나 작은 도시 인 지 가늠이 되시리라. 따라서 토론토의 환경은 한국의 서울, 미국의 뉴욕과 비슷하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캐나다의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한국에서 서울이나 다른 광역시에 거주 하며 도시의 생활을 만족해 하셨다면 토론토를 좋아하실 거예요. 하지만, 도시의 생활에 물려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소소하게 생활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밴쿠버를 더 좋아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밴쿠버vs토론토 교육시스템의 비교 - 어학연수와 워홀 경우

밴쿠버와 토론토의 교육시스템은 어떨까요? 초,중고등학교 유학을 계획하신다거나 대학 이후의 교육을 계획하실 때에 해당 교육기관의 커리큘럼을 찾아 보시고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어학연수를 계획하신다고 가정하면, 캐나다 전 지역의 어학원들은 대부분의 경우 아주 작은 규모의 학원, 학교가 아니라면 토론토와 밴쿠버 두 곳에 모두 캠퍼스를 가지고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학교에 따라서는 토론토에 본사를 둔 학교도 있을 것이고, 밴쿠버에 본사가 있는 학교들도 있는데요, 동일한 이름의 학교인 만큼 그 시스템과 커리큘럼이 유사합니다. 다만 차이점은 밴쿠버와 토론토의 주정부 규정에 따른 학교의 내부 규정(환불, 성적, 출석관련 세부 규정)이 조금씩 다를 수 있고, 도시가 다른 만큼 제공하는 액티비티도 다를 수 있죠. 하지만 어학연수 경우 권해드리고 싶은 것은 컬리지 유학이나 이민에 비해 어학연수나 워킹홀리데이의 경우 체류를 계획하시는 기간이 1-2년으로 짧으시기 때문에, 토론토 밴쿠버 두 도시에 모두 캠퍼스를 보유하고 운영중인 학교로 선택하시어 트렌스터를 이용해 두 도시 모두를 경험해 보시길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밴쿠버vs토론토 교육시스템의 비교 - 컬리지유학과 이민 경우

워홀과 어학연수를 계획하시는 단기유학이 아니라, 컬리지유학을 통해 코업과정에 캐나다 실무경험을 쌓고, 중장기적으로 이민까지 고려하시는 경우에는 이야기가 좀 다른데요, 캐나다 내에서 컬리지를 선택하실 때에는 반드시 공립컬리지 인지 사립인 지 알아보시고, 되도록 공립학교를 가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이유는 사립 컬리지 경우, 2020년 세계에 닥친 위기 상황이 있을 때에 제정적인 타켝으로 문을 닫을 수도 있는 위험의 소지가 있고, 2020년의 특수한 사례가 아니고서도 공립컬리지는 졸업후 Post Graduate Work Permit(PGWP)이라고 하여, 1~3년 정도 캐나다에 거주하며 일을 할 수 있는 워킹퍼밋이 나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학비와 다른 여러 가지 개인상황을 고려하여 사립컬리지를 선택하신다면, 적어도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존재해 온 학교를 선택할 것과 사립컬리지에서도 PGWP를 제공하는 몇몇 학교들이 있는데 이들의 인지도 등을 잘 알아보시길 당부드립니다. 여기까지는 토론토와 밴쿠버 모두에 해당하는 컬리지 유의사항이었구요, 이제 도시의 컬리지를 비교하면, 대부분의 컬리지들은 토론토, 밴쿠버 두 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일부 어학원 소유의 사립컬리지는 어학원과 비슷하게 캐나다 내 여러 곳에 캠퍼스를 두고 운영하기도 하지만 토론토에 이름이 난 컬리지 vs 밴쿠버에서 알아주는 컬리지를 따로 리스트업하고 컬리지 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실제 운영하는 학교 프로그램과 입학기준들을 써치 해 볼 것을 권유드려요. 컬리지는 학비 단위가 어학원에 비해 큰 만큼, 일단은 본인이 공부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선택하신 뒤 도시 불문, 각 학교의 가격순으로 리스트업 해 보시고 학비, 거주비용, 졸업후 전망 등을 정리해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써치 단계까지는 유학원을 의존하지 마시고 스스로 한 번 알아보신 뒤 정보가 부족하면 유학원에 질문지를 보내어 잘 설명해 주고 많이 아는 유학원을 선택 하시는 것이 순서입니다. 유학원들도 사람에 따라 업체에 따라 가지고 있는 정보와 전문성이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토론토vs밴쿠버 거주비용 비교

거주비용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토론토에 거주할 경우, 콘도(한국의 아파트)를 매입(한화 약6억 ~ 8억대/원베드기준) 하지 않는 경우에는 월 2000불(한화 2백만원) 정도의 월세지출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토론토의 경우에는 도시의 면적이 밴쿠버 보다 크기 때문에, 토론토 도심의 외각으로 나가게 되면 미시사가는 아니라도 메트로가 연결되어 있는 핀치나 톤힐(Thornhil)까지 나가시면 비용을 2천불 초반이나 1900불대로 줄이실 수 있지만, 다운타운 거주를 희망하시는 경우 2000불대로 계산하셔야 하고, 밴쿠버는 월 200불 정도가 플러스되는 월세지출이 있다고 보시면 무방합니다. 밴쿠버 다운타운기준 월 2100 ~ 2500불대의 월세지출 발생. 이 때 친구과 룸셰어를 하거나 콘도가 아닌 아파트로 알아보시면 비용을 다운시킬 수 있으십니다. 이 밖에 그로써리 (식자재) 와 기타 비용 또한 밴쿠버가 월 90 ~ 100불정도 더 나간다고 보실 수 있고, 외식비용은 토론토와 밴쿠버가 비슷하거나 토론토가 10-20 불정도 더 비싸기도 합니다. 따라서 월 지출은 아무리 적게 잡아도 3천불 이상으로 계획하셔야 합니다. (단, 룸셰어를 하는 경우에는 이 보다 줄이실 수 있고,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라면 월 3천불로는 불가하기 때문에 4천불 이상으로 잡으셔야 합니다.) 도시의 규모에서 느끼실 정도로, 밴쿠버는 서비스 관련 엔트리 직종은 많지만, 전문분야의 직군들은 잡마켓이 절대적으로 작습니다. 회사마다의 경쟁률, 구직난이도가 다 다르고 개인의 경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밴쿠버다 몇 배 어렵다 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개인에 따라서는 토론토에서는 잡을 구하지 못하셨다가 밴쿠버 오자마자 바로 잡을 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컬리지 졸업후 코업이나 사회초년의 일자리를 구한다 라고 가정했을 때 토론토의 직업적인 대우나 조건이 더 좋으실 수 있고, 구직의 난이도도 더 수월하실 수 있다는 점 입니다.

토론토vs밴쿠버 날씨와 여행

토론토와 밴쿠버의 날씨는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차이가 큽니다. 토론토는 10월중순 이후부터 급격히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이 많이 부는데요 캐나다 사람들은 토론토의 겨울을 10월 부터 5월로 보고 있어 길게는 8개월 정도로 연중 반 이상이 겨울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 가을이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저는 11월 말 부터 6개월 정도를 겨울로 생각하며, 이렇게 보아도 연중 반절정도는 겨울 날씨입니다. 한국과 비슷한 혹한의 날씨는 대부분 12월 중순 이후 부터 4월까지인데요, 특히 1월부터 4월은 밴쿠버가 우기라면 토론토는 설기 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눈 오는 날이 많습니다. 여기서 문제라면, 토론토의 겨울 눈이 내리는 날씨는 한국과 달리 해가 거의 들지 않고 하늘이 흰색에 가까운 회색빛이라서 밴쿠버의 우기만큼이나 햇빛을 보기 어려운 날씨입니다. 따라서 캐나다에 거주하시면 비타민 d는 상시 복용을 하시는 것이죠. 반면에 우기가 있는 밴쿠버의 겨울은 빠르면 11월, 늦어도 12월부터 4월까지 총 5개월 정도입니다. 이 때 1-2월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눈이내리기도 합니다. 두 도시의 동일한 점은, 한국에 살다 오셔서 잠시 체류하신다면 '아, 이게 캐나다의 겨울이구나' 하실 수 있지만 앞으로 여러 해 장기간 체류를 계획하셨거나 한국을 떠나오신경우에는 한국에 이미 봄이 오고 날이 풀리는 3-4월에 상대적으로 우울감을 느끼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한국을 떠나온 지 4년정도 될때까지는 인스타에 한국 친구들이 올리는 꽃놀이 사진들을 보며 부러워 하기도 하고, 질투가 나거나 상대적인 우울감이 온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때 한국으로 잠시 여행을 가시거나 겨울에 따뜻한 나라로 잠시 떠나계실 수 있다거나, 또는 적응해 버리신다면 이런 날씨는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죠. 여행을 비교해 볼까요? 주거비용은 토론토가 더 저렴하지만, 밴쿠버는 도시에서 1 ~ 3시간만 차를 타고 떠나면 상상 이상으로 멋짐 가득한 대 자연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토론토 경우 기본적으로 두 시간 또는 세시간 정도는 차를 타고 떠나야 감상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밴쿠버에서는 퇴근후 드라이브로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예로, 토론토에는 바다와 산을 볼 수 있는 곳이 도심에 없습니다. 도시에서는 지평선이 바로 보일 정도로 산이 주변에 없고, 바다도 멀리 가야 만날 수 있을 정도로 레이크 밖에 없습니다.